▲ 박시선(왼쪽 세 번째) 여주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정종철(왼쪽 네 번째)이천시의회 의장에게 이천시립화장시설 여주 근접지 건립 추진 반대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여주시의회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9일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 관련 문제로 이천시의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여주시의회 의원들은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에게 ‘이천시립화장시설 여주근접지 건립 추진 반대 성명서’를 전달하고 여주-이천의 접경지역인 부발읍에 화장시설이 건립된다면 인접한 여주 마을들이 직접적인 환경적, 경제적, 정서적 피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므로 화장장 건립부지를 여주시와 인접하지 않은 곳으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천시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여주시 경계 이천시 화장장 건립 반대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화장시설 반대 집회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다.

박시선 의장은 앞서 이천시의회에 전달한 성명서를 낭독하고 연설을 통해 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주민들의 고통과 심정을 호소하면서 화장시설 건립 반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것을 이천시장에게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여주시의회 의원들과 서도원 이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여주시 기관단체장, 부발읍 주민 반대 대책위원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