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화(앞줄 왼쪽) 병원장·유행준(〃 오른쪽) 바이로큐어㈜ 대표./사진제공=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바이로큐어㈜와 경구용 항암 바이러스인 리오바이러스(RC402)를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장암 치료의 경구용 항암제 개발을 위해 중개 및 임상 공동연구 추진 ▲대장암 항암 바이러스 약물의 효과 검증 ▲면역항암 내성극복 치료 개발 등에 협력하게 된다.

리오바이러스는 대장을 포함해 소화기관에 상존하는 바이러스로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할 수 있다.

김재화 분당차병원 병원장은 “면역항암치료 연구 및 임상경험이 풍부한 분당 차병원 암센터와 경구 복용이 가능한 항암 바이러스 특허를 보유한 바이로큐어의 협약으로 난치성 암의 혁신적 치료기술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유행준 바이로큐어 대표는 “면역항암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분당 차병원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기관의 의료기술을 접목해 난치암 치료에서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