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 공연예술대학은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명령으로 초토화된 공연예술계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실시간 스트리밍 공연을 시도한다.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람환경을 극복하고 재학생들의 학부모들과 청운대학교 학생들이 예술대학 학생들의 제작실습 결과물들을 집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청운대학교 미디어센터 BMEC 유재응 센터장은 이번 실시간 스트리밍 공연에 대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콘텐츠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변화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적응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표본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연극예술학과 학과장 임창주 교수는 “이번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은 학생과 교수들은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었고, 이 도전을 암울한 코로나 시대를 견뎌내고 있는 예술대학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비췄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무대영상디자인전공 김원석교수는 “청운대학교 미디어센터와의 다각적으로 협력하여 더욱더 생생한 스트리밍공연 시스템을 만들어 타 대학들에게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7월 14일 화요일 저녁 7시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재학생과 학부모들를 대상으로 안톤체홉의 <벚꽃동산>을 실시간 스트리밍 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오이디푸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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