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온 1세 남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아이는 지난달 18일 방글라데시 수도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어머니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같은 달 24일 어머니가 확진된 후 미결정 판정을 받고 격리 상태로 있었다. 그러나 이 남아는 격리 해제를 앞두고 8일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항공기편 관련 확진자는 내국인 2명을 포함해 16명으로 늘었다.

안산에서는 카자흐스탄 국적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날 안산 해양동과 원곡동에 사는 20대 2명, 50대 1명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지난 5일과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 중 2명은 같은 항공기 편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의 거주지 소독을 완료했으며,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관내 주민 유무를 조사 중이다.

안산시 관내에서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12명의 카자흐스탄 국적 주민 또는 카자흐스탄 경유 외국인(타지키스탄인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 는 132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