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업고등학교는 최근 경기도에서 주최한 2020년 제55회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공고는 8개 직종에 출전해 21명의 학생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우수상 5개를 수상하며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안산공고는 2010년 전국기능경기대회 7위(경기도 1위) 달성 이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수상한 이력이 있다. 특히 2018년에는 전국 6위, 2019년에는 전국 5위, 경기도 1위로 2년 연속 우수기관 동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9월14일부터 21일까지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다.

강병옥 교장은 “본교가 기능경기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첨단과 미래를 지향하는 본교 기술교육의 방향과 학생과 교사가 하나 돼 열심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첨단기술 분야의 주역이 되고 경기도와 전국 단위를 넘어 세계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