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제130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7월 9일 11시에 송도센트럴파크호텔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다.

1890년 이래로 세계노동절은 노동운동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하루로서 기념되어 오고 있으며 올해는 4월 30일 개최예정이였던 행사가 코로나 확산추세로 인해 거듭 연기되어 철저한 방역수칙 마련과 행사 간소화계획 수립을 통해 진행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광역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지방노동위원회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영상을 통해 노동자의 헌신과 투쟁에 감사를 드리며 노동의 가치가 정당하게 평가받는 인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하의 인사를 남겼다.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김영국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의 노동환경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더불어 고용위기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임금주권, 시간주권, 노조할 권리가 보장되는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는 모범근로자(인천광역시장상, 인천광역시의회상,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상 등) 유관기관 표창과 장학증서 수여가 이루어졌으며 행사간소화로 인해 전체 인원을 수상하지 않고 대표인원만 선정하여 수상했다.

이 날 기념대회는 개인별 마스크, 위생용 장갑, 소독티슈가 개별 지급됐고 사전 발열체크 및 행사인원 최소화 진행으로 출입부터 퇴장까지 철저한 정부방역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