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반환점, 최대호 시장 공약 이행 점검

112개중 63% 70건 완료

온·오프라인 소통시대 열고
집 근처 원스톱 해결 '올인빌'
전통시장 모바일 주문·결제

4차 산업혁명 통합 플랫폼
미래 성장동력 '박달 밸리'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전략

 

민선 7기 최대호 안양시장이 약속한 스마트 행복 도시 만들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공약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112개 사업 중 63%인 70건을 완료했다.

시는 우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통의 시대를 열었다.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민관 기구인 시민참여위원회를 꾸리고 원탁회의를 열어 역점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SNS팀을 신설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톡 등 온라인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상' 조례를 제정하고 창업펀드 300억원 조성, 청년 기업 100개 육성, 청년 주택 건립 등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 무상급식, 교복·체육복 지원,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아동보호 전문기관 개소, 만안·동안 치매안심센터 개설 등 선진 복지 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2019년)을 비롯해 제16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안전부문 대통령상, 지방규제혁신 우수 국무총리상 등 233회에 걸쳐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에 따른 시상(보조)금만 274억원에 이른다.

올해는 전국 기초단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다.

시 최대 역점사업인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과 관련, 국방부로부터 탄약고 이전 협의 의사를 통보받은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안양의 균형 발전과 미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분야 선진국인 이스라엘을 방문해 협약하고 관내 기업, 기관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과 기술기업 테스트 베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과 사물인터넷(IOT) 경기거점센터 및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통시장 모바일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도 확보한다.

비대면 화상면접, 24시간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등 코로나 19에도 흔들림 없는 일자리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올인빌(All in village)'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양천 지류인 수암천을 정비하고 경인교대 유휴 부지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

안양시청과 평촌 중앙공원을 연결해 최적의 여가 공간을 만드는 복합 문화형 공원 조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시는 재개발, 재건축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해고속도로 하부 체육시설 조성, 석수체육공원 배드민턴장 건립 등 체육시설도 확충한다.

안양예술공원은 증강현실(VR) 게임과 공공예술작품 주변 조명 설치, 도로개설 등으로 변신을 거듭 중이다.

안양9동 병목안 캠핑장 역시 물놀이 시설 등 시설 확충을 마치고 코로나 19사태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신뢰받는 시정구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안양을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 행복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