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영림목재·C 우드뱅크·D 씨맥
인허가 절차 승인 후 상부시설 착공

인천항만공사는 인천북항배후단지 북측 1차 공급분 3개 필주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한 결과 A필지 영림목재(주), C필지 ㈜우드뱅크, D필지 ㈜씨맥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서구 원창동 435번지 일원 인천북항배후단지 북측은 4개 필지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했으나 B필지(1만3714㎡)는 1개 기업만 사업 신청하면서 유찰됐다. A필지(1만7826㎡)는 2개 기업, C필지(1만7676㎡)는 3개 기업, D필지(1만6911㎡)는 2개 기업이 각각 사업신청을 해 심사결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공사는 각 분야 외부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갖고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능력(20점) ▲투자 및 자금조달 계획(20점) ▲화물 실적 및 유치 계획(30점)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계획(15점) ▲건설계획(5점) ▲환경·안전 및 사회적 기여(10점)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사는 9월까지 우선협상 대상 기업과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친 뒤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받아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사장은 “이번 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북항배후단지 적기 공급 및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신규 조성된 북항배후단지 북측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인천항 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의 전초기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부지 및 1차공급에서 제외됐던 3개부지(E, F, G)는 공급일정을 재수립해 연내 입주기업 선정을 마무리하고 북항배후단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