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이달 중 50만원씩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휴업영화인과 다양성영화 상영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제작이 취소·연기돼 피해를 입은 영화인을 대상으로 휴업영화인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 로케이션, 영화계 직업소개 영상 등을 공모해 총 200명의 영화인을 선정, 이달 안에 5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한다.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또,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드라이빙 씨어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경기도 거주 감독과 경기도 소재 제작사의 다양성영화 상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다양성영화 47편의 선정을 완료했다. 오는 11일 양평파크 골프장 주차장에서 4차 ‘드라이빙 씨어터 사업’이 진행된다. 오후 5시 전통예술 공연에 이어 밤 10시 30분 영화 ‘족구왕’이 상영된다.

앞서 지난 6월 20일 고양 제3킨텍스 예정부지에서 ‘안녕, 미누’, 27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다방의 푸른 꿈’, 이달 4일 고양 제3킨텍스 예정부지에서 ‘카센타’가 상영됐다. 드라이빙 씨어터 공연 이후 남은 43편의 다양성영화 선정작은 추후 경기영상위원회,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하며, 예매는 GGC MEMBERS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휴업영화인과 도내 제작·배급사에 실적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비대면 자동차극장 상영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