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보선)는 2일 희망철도 재능나눔 봉사단이 제작한 나무 식탁과 의자를 덕적도 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몸이 불편해 좌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창훈 철도노동조합 사무처장은 “기차가 닿지 않는 이곳에 저희가 드리는 탁자와 의자가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물건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꾸준히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보선 센터장은 “거동이 힘든 수혜자들이 식탁 앞에서 보인 환한 웃음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일하는 시간을 쪼개 직접 만들어 배달까지 해준 희망철도 봉사단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