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수리산 병목안 캠핑장에 계곡 물을 활용한 물놀이장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2억원을 들여 병목안 캠핑장 안에 설치한 물놀이장은 유아용(119㎡)과 족욕용(56㎡)으로 나뉘어 있다.

시는 수리산 자락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을 이용해 물놀이장을 만들었으며, 6∼8월에는 물이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지하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2013년 7월 병목안 일대 2만841㎡에 캠핑 데크 50동, 샤워장, 개수대, 전기설비 등을 갖춘 캠핑장을 조성해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장이 미뤄지고 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