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생활쓰레기 주간 수거 시범 운영에 나선다.

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쓰레기 주간 수거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범지역은 미추홀구 전 지역으로 수거 대상은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 및 음식물류 폐기물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환경부가 내놓은 환경미화원 작업 안전 지침과 인천시 광역폐기물 처리 시설의 생활폐기물 반입 시간 시범 조정에 따라 추진됐다. 쓰레기 배출 시간과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수거 시간만 변경된다.

수거는 오전 4시부터 정오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간 수거 시범 운영을 하더라도 주민들에게 불편함은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라며 “시범 운영과 함께 관련 연구용역과 수거업체, 지역주민 설문조사, 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주간 수거 시 적절한 시간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