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청소년들의 주체적 참여를 통해 청소년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한 ‘청소년 전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 전설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의 주체적 참여와 민∙관∙학으로 구성된 청소년 관련 네트워크를 통해 청소년들의 실제 소망 등을 담은 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중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모든 청소년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8월 안으로 원탁토론회와 심화토론회를 갖고 청소년 관련 사업들을 의제별로 확정한 후 이들 사업을 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교육지원청, 청소년 관련 단체 및 기관으로 구성된 청소년지원네트워크와의 민∙관∙학 협업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의제 발굴과 정책 반영이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민∙관∙학 협업체계를 구축해 소통 장치로 활용한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추상적이고 뻔한 수준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실제로 고민하거나 원하는 내용을 발굴해 이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청소년정책과(031-390-086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