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기피시설연구회’가 지난 3일 ‘고양시 주민기피시설의 2030 마스터플랜 수립 기초 연구’라는 주제로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기피시설연구회 회원들과 용역수행 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원식 박사를 비롯해 고양시 자원순환과와 하수행정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내용과 용역 수행방향을 청취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의회의 역할 및 기능강화를 위해 올해 신설된 의원정책개발비를 활용해 기피시설연구회와 외부 전문기관이 함께 주민기피시설 관련 정책 제언과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연구회 회장 정봉식 의원은 “고양 내 신규개발사업과 연계해 신규 주민기피시설 계획 시 최적의 시설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는데 이번 연구용역의 목적이 있다”며 “시 집행부 관련 부서와도 긴밀하게 협업해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정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 기피시설연구회는 기피시설의 현황을 파악하고 기피시설에 대한 당면 과제 해결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