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기온이 역대 최고로 높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은 각각 28.0도와 22.8도로,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3일 밝혔다. 평년에 비해 최고기온은 1.5도, 평균기온은 1.6도씩 높았다. 폭염일수 역시 평년보다 1.4일 많은 2.0일로 역대 6월 중 가장 많았다.

기상청은 "6월 초부터 상층과 하층에 더운 공기가 자리 잡은 가운데 기온과 습도가 높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영향을 미치고 서쪽에서는 저기압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됐다. 여기에다 강한 일사가 더해져 전국에 더위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