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상품 개발해 코로나 선제 대응
시와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집중 육성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만의 차별화된 의료·웰니스 관광 융복합 상품 개발을 위해 '파트너 에이전시'를 신규 선정, 적극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5월 인천이 전국 1위로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중 하나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의료관광객 유치 타깃을 주한미군, 승무원, 환승객, 글로벌 기업인 등으로 특화하고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코로나 상황에 선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에 선정된 에이전시는 총 4곳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국내 유치업체 대상 공모를 통해 상품 구성, 마케팅 역량, 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PT 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파트너 에이전시는 ㈜와우보스 ㈜에어맨 ㈜라파엘 헬스케어 ㈜뷰티스페이스의 4개사로 개별 컨설팅을 완료했다.

시와 공사는 이달 중 2개사를 추가 선정해 총 6개사와 협약을 맺고 고품질 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들 중 유치활동 및 실적이 우수한 곳은 2021년까지 지속해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K-방역과 K-보건의료 브랜드 인지도가 해외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오히려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틈새 타깃 공략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안심·안전 지역 인프라 구축, 의료·웰니스 관광 기반 강화를 골자로 한 선제 대응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