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 재단 출범 축사
초대 원장 “강소농 성장 지원”
▲ 1일 정하영 김포시장과 김포시의회 의원, 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진흥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내 강소기업 육성 등을 위한 시의 산업정책 업무지원과 지역 성장 동력 발굴 등의 연구를 담당할 비영리재단인 김포산업진흥원이 공식 출범했다.

시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이하관 산업진흥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김포산업진흥원을 출범시켰다.

정 시장은 인사를 통해 “혁신성장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김포 기업들의 오랜 소원을 풀게 됐다”며 “현장 중심 지원과 비전 제시로 강소 선도기업을 육성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김포 미래 100년 먹거리의 메카가 돼 달라”며 산업진흥원 출범을 축하했다.

김포산업진흥원은 김포 중소·벤처기업의 종합 지원과 체계적 육성, 전략산업 선도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민선 7기 김포시 역점 사업으로 설립이 추진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진흥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용역, 두 차례의 경기도 협의, 김포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완료에 이어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했다.

이날 공식 업무를 개시한 김포산업진흥원은 정책기획, 기업육성 등 2팀 5명의 인력으로 기업 현장 맞춤형 지원체계, 산·학·관 네트워크 구축, 김포시 5대 전략산업 기업체 유치, 환경문제 유발기업 개선 지원, 유기적 창업 생태계 구축, 적극적인 기업 애로 해결 등 김포 산업 전반의 코어 역할을 하게 된다.

이하관 초대 진흥원장은 “양촌산단을 비롯해 지역 내 산단 입주기업을 포함한 2만8000여개에 이르는 공장과 기업체들이 맘 놓고 기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은 물론 시와 협업을 통해 이들 기업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를 이끌 강소농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포산업진흥원은 오는 2022년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양촌산단)가 건립되기 전까지 양촌산업단지 분양사무소(양촌읍 학운리)를 임시사용하게 된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