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강원모·백종빈 의원
▲신은호 신임 인천시의회 의장
▲신은호 신임 인천시의회 의장

앞으로 2년 동안 제8대 인천시의회를 이끌 후반기 의장단이 꾸려졌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신은호 의장, 강원모·백종빈 부의장은 선거를 마친 뒤 시의회의 새 출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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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는 1일 제264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신은호(민·부평구1)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시의원 36명이 출석한 가운데 개표 결과 신 의장은 30표를 얻었다. 같은 당 김병기(부평구4) 의원 1표, 기권 3표, 무효 2표 등이 나왔다.

이어 부의장 선거에서는 강원모(민·남동구4)·백종빈(민·옹진군) 의원이 각각 출석 의원 수의 과반수에 해당하는 29표와 26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달 26일 민주당 시의원들끼리 실시한 자체 선거 결과로 도출된 명단 그대로다.

신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후반기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시의원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의장으로서 지역 발전 공약 사업과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의원들이 역동적인 의정 활동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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