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별 파격 세일', '100원 경매 이벤트' 등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을 맞이해 인천지역 전통시장들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인천과 경기 지역 11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해 각종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 부평깡시장, 구월도매시장은 커피, 라면, 고추장 등 점포별 파격 세일 품목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공동판매장을 운영한다. 신포지하상가는 '100원 경매 이벤트'를 2차례 진행한다. 용현시장은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또 구월도매전통시장은 궐리단길 감성카페 'SNS 홍보 이벤트'를 운영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으로 이벤트를 준비하는 시장도 있다. 부천 중동사랑시장은 유튜브 스트리밍 생방송으로 경품 추첨권 행사를 진행하며, 수원 화서시장은 UCC 공모전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1등 200만원)한다.

수원 못골전통시장은 도깨비 경품 이벤트를 벌여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하기도 한다.

우체국, 온누리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은 10~4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총 1210개 점포가 참여하며, 청년상인 제품 100개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2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황미애 소진공 경기·인천 지역본부장은 “코로나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자신들만의 개성과 특성을 살린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