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내 미디어 스튜디오 장비들. /사진제공=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는 12층에 전문 촬영 장비와 방음 시설,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갖춘 '미디어 스튜디오'와 촬영 전용 시설인 '콘셉트 스튜디오'를 함께 만들었다. 미디어 스튜디오는 촬영실, 편집실, 파우더 룸 등 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공간으로 구성했다.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카메라 및 고성능 렌즈, 다양한 조명과 여러 색상의 배경지, 카메라 미니 크레인(지미집) 등 수천만 원 상당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콘셉트 스튜디오는 가구와 소품, 조명 등을 활용해 두 가지의 콘셉트를 구현한 곳이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판매 상품의 촬영이나 프로필 사진, 우정 사진 등의 촬영도 가능하다.

갤러리아 광교점은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해 문화센터 1대 1 강좌도 진행, 영상 편집과 촬영 기술 등을 수강생 수준별 맞춤 형태로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곳의 스튜디오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에는 일반 고객을 위한 대여 공간으로, 예약을 통해 오전 11시∼오후 8시 운영된다.

갤러리아 광교 관계자는 “스튜디오는 오픈 직후 한 주 만에 3000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라며 “가족이 함께 방문해 셀프 가족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