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역량있는 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전(展)'이 온라인에서 8월30일까지 진행된다.

단원미술관 홈페이지와 안산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만나는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수상자 14인전'은 단원미술제 미술 부문이 '작품공모'에서 '작가공모제'로 바뀐 제17회(2015년)부터 제21회(2019년)까지 선정작가 대상과 단원미술상 수상 작가 총 14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단원미술제 수상자들의 해당연도 수상작들과 작가별 최근 작업을 함께 전시해 작가들의 변화된 예술적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작가는 2015년 제17회 단원미술제 대상 수상자 김재호 작가를 비롯해 구교수(2015년 단원미술상 수상), 성민우(2015년 단원미술상 수상), 제미영(2016년 단원미술대상 수상), 윤석원(2016년 단원미술상 수상), 박기훈(2016년 단원미술상 수상), 김선혁(2017년 단원미술대상 수상), 김혜정(2017년 단원미술상 수상), 박지영(2017년 단원미술상 수상), 정지현(2018년 단원미술대상 수상), 이시(2018년 단원미술상 수상), 홍정우(2018년 단원미술상 수상)와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수연과 우수상 수상자 쑨지를 포함해 총 14인이다. 회화와 조각, 설치 등 수상작 14점과 최근작 50여점이 전시된다.

단원미술관은 매년 10월 단원미술제를 개최해 전국 규모의 차별화된 미술 공모전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잠재적인 능력을 갖춘 작가들을 발굴하고 선정작가지원프로그램을 기획해 작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작가 지원에 힘쓰고 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22회 단원미술제는 취소됐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단원미술제의 의미를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