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운동의 성과로 지난 5월 기준 누적 기부금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사회적 경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는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며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까지 약 5만여 명 이상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어부바 멘토링 ▲의료봉사활동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 ▲우리 동네 어부바 등이 있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재단의 대표적인 교육운동으로 신협 임직원이 멘토가 되어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금융∙경제를 주제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4년 동안 2252명의 신협 임직원이 8600여 명의 아동에게 2500회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2018년에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멘토링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진행한 의료봉사는 경희대 의료봉사단과 함께 전국 각지의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1만361명에게 다양한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외 저개발국을 위한 공헌 활동도 했다. 열린 의사회와 함께 필리핀, 네팔, 몽골, 스리랑카를 방문해 5700여명의 지역민에게 의료 서비스 제공, 캄보디아에 직업훈련센터 개설 지원, 필리핀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협 임직원들이 어려움에 부닥친 조합원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조성하며 시작된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지난해 기준, 전국 411가정에 약 14억원을 지원했다. 2017년도부터는 카카오 공익 모금 채널 ‘같이가치’에 신협 모금함을 만들어 네티즌과 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다.

또 전국의 신협 두손모아봉사단과 함께 ‘우리 동네 어부바’ 사업을 통해 지난해 13개 두 손 모아 봉사단과 8개 신협을 지원했다. 방학 중 아동 급식사업, 다문화 가정 역사 체험, 취약가정 어린이 건강검진 등 3만634명의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든든한 동반자의 역할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어부바하겠다”며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신협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