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 위한 대안 제시할 것”

 

“소통하는 인천시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인천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잘 맞춰 300만 인천시민의 진정한 대변자인 시의회를 이끌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8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제2부의장으로 백종빈(민, 옹진군·사진) 시의원이 당선됐다.

백 부의장은 옹진군의회에서 재선의원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의회 민주주의의 참 필요성을 깨우쳤다. 그만큼 백 부의장은 봄바람 같은 마음가짐으로 시민 모두를 대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추상같은 자세로 시 집행부를 견제할 방침이다.

백 부의장은 “개인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부의장으로 뽑아준 동료 시의원들께 다시금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부의장의 무거운 책무를 맡도록 한 것은 시민 앞에 더욱 노력하고 한발 앞장서는 인천시의원이 되어 달라는 당부로 알고 매일, 매시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 부의장의 제8대 시의회 후반기 의정 활동 일성은 '의회다운 의회'이다. 300만 인천시민을 위한 인천시의회라면 당연하지만 막상 실천하기 제일 힘든 게 본연에 충실한 것이다. 그렇기에 백 부의장의 각오는 굳건하고, 의지는 확고하다.

백 부의장은 “시의회가 시 집행부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면 진정한 인천시민의 눈과 귀, 입이 될 수 없다”며 “머리는 냉철하고 가슴은 뜨겁게 의정 활동을 한다면 시민의 혈세가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반드시 쓰이게 된다” 언급했다. 백 부의장은 그러나 “시 집행부를 마냥 견제와 감시만 하는 게 아니라 시의회가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공동 파트너십을 유지해야 인천시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행복한 주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부의장은 8대 시의회 전반기에는 건설교통위원회 제1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앞서 제6대 옹진군의회 부의장과 옹진농업협동조합장, 제7기 영흥화력 민·관 공동조사단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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