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만 용인시민의 대변자로서 의원 29명이 의정활동을 더욱 원활히 펼칠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1일 제8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기준(3선) 의원의 당선 소감.

김 의장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용인시의회가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문집단이 되겠다”며 “의장의 권한보다는 의원들을 보좌하고 전문성을 겸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의회 운영계획과 관련,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의원의 소임이다.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다 나은 대안은 없는지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민원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또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서 의원연구단체 등 내실화 강화와 법무 기능, 홍보능력을 더욱 배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대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선 “집행부의 사업시행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반대나 발목잡기식은 지양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상 구현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겠으며, 오직 시의회와 집행부는 시민만 바라보고 미래용인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의장은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29명 중 28표(무효 1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