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미국 아카데미 회원으로 초청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6월 30일(현지시간) 2020년 신입회원 초청자 819명을 발표했다.
이중 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대거 포함됐다.
우선 배우 명단에는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이미 2015년 회원으로 위촉됐다.
스태프 중에서는 의상 감독 최세연, 편집 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정재일, 프로듀서 곽신애, 미술감독 이하준, 음향감독 최태영, 작가 한진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현재까지 한국인 회원 수는 약 40명이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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