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확진자 6명 늘어 1208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양 주영광교회 신도 1명이 30일 추가 확진되는 등 교회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도내 확진자는 6명 늘어 1208명이다.

군포에서 자가격리 중인 60대가 확진됐다. 60대는 주영광교회 신도로 지난달 26일 감염된 신도와 24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자도 24일 함께 예배를 참석한 후 27일 확진됐다. 이 남성은 26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판정을 받았다. 27일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으나 29일 3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신도 16명, 접촉자 7명 등 첫 확진자가 나온 닷새 사이 23명으로 늘었다.

안산에서는 자가격리 중 유흥가 등지를 돌아다닌 확진자와 접촉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30대 여성이 감염됐다. 이 여성은 28일 확진된 같은 국적의 30대 여성 확진자와 접촉했다. 앞선 확진자는 동선 노출을 감추려 외출 시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갔다. 외국에서 입국하면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3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의정부에서는 60대와 아들 2명 등 3명이 확진됐다. 60대는 서울 중랑구에 있는 배우자 가게를 다녀온 후 지난달 24일부터 가래 등의 증상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없던 큰아들이 26일 헬스클럽, 27일 코스트코 의정부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 분류와 함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과천에서도 일면식 없던 50대 2명이 확진됐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