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고양체육관 수영장(사진)이 공인 2급 자격을 재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대한수영연맹 규정상 공인 2급 자격이 있는 수영장은 전국체전 등 모든 국내경기를 유치할 수 있다.

앞서 고양체육관은 2011년 7월 준공 이후 공인 2급 자격을 얻어 제60회 전국수영대회, 제92회 전국체전 등 전국 규모의 큰 대회를 치렀다.

하지만 지난해 1월 대한수연연맹의 시설규정 변경으로 인해 이후 치러진 각종 대회의 기록들이 공식 인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고양체육관은 지난 1월부터 시설물 전면교체(스타트대, 계측장비, 다이빙보드 등)를 실시, 3월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공인2급 승인을 위한 신청과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이달 다시 승인을 받았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고양체육관의 공인 2급 인증 획득을 통해 전국 규모의 수영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쾌적의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