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과 소통·공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열린 민원실 청사 외벽에 설치 및 운영 중인 ‘경기희망글판’의 세 번째 게시 작품을 공모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경기도의 소리(vog.gg.go.kr)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공모 주제는 ‘경기도민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로 한글 30자 이내 순수 창작 메시지여야 한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총 두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출품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 정책브랜드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결과 발표는 오는 8월 17일 예정이며 당선작(1명)은 50만원, 가작(3명)은 10만원 상당의 경기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도는 당선작은 문구를 적합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9월부터 11월까지 경기희망글판에 게시한다는 방침이다.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세 번째 도민 창작 공모전에도 도민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소통 부족과 감염 불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도민에게 경기희망글판이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나누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첫 번째 경기희망글판 당선작은 ‘꿈을 이루는 건 언제나 땀입니다’였으며, 두 번째는 ‘고맙습니다. 당신 덕분입니다’였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