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해상의 기상 악화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3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3∼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2개 항로 여객선 14척이 운항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 들어 기상이 좋아지면 덕적도와 이작도행 여객선은 운항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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