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수원 삼성 송진규(22·MF·사진)를 영입하며 허리라인을 보강했다.

송진규는 고교 시절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에서 주장을 맡았고, 중앙대에 진학해 2년 연속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2018년 수원 삼성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2019년 K리그1 개막전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송진규는 K리그 통산 7경기에 출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선 깜짝 선발로 나서서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중거리 슛을 선보이며 팀의 2대0 완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송진규는 “평소에 K리그1 뿐만 아니라 K리그2 경기도 많이 지켜봤다. 안산에서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될까 생각하며, 후반기에 안산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건강 검진 등 입단 절차를 마친 송진규는 등 번호 24번을 부여받았으며, 지난 25일부터 안산그리너스FC 선수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