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물품 전달·전기공사 등 진행

인천항만공사는 30일까지 섬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28~2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섬 방문객 감소와 생활불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이작도를 방문, 소독제세트 전달과 함께 전기공사 등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진행했다.

지난해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와 강화군 서도면 아차도를 비롯해 서해 여러 도서 지역에 마을 공용물품 기증, 어르신 맞춤형 도서 전달, 태양광시설 설치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였다.

이어 30일까지 강화도에서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을 맞아 섬 지역의 관광자원 보전을 위한 해양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인다.

정부는 국내외 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대응으로 해양 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50% 저감을 목표로 해양플라스틱의 발생·수거·처리 등 전주기적 관리, 국민 인식 제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중이다.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은 해양수산부·환경부 공동으로 6월22~28일을 정화주간으로 지정해 관계기관 등 장비·인력을 최대한 활용, 전국의 해양쓰레기 및 하천변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다.

이민호 공사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해양쓰레기 정화 주간을 맞아 해양 환경정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땀흘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며 “노사가 협력해 지역사회와 인천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해양쓰레기 저감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