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걸쳐 279일간 회기 운영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사진출처=인천광역시의회
제8대 인천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사진출처=인천광역시의회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정 활동이 마무리됐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2018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로 당선된 37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된 제8대 의회 전반기 의정 활동이 6월30일 끝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2일 3선인 이용범(민, 계양3) 시의원 당선으로 공식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한 제8대 전반기 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 의회'를 목표로 공정·투명 의정, 현장의정, 협치의정 3가지 의정 방향을 설정했다.

지난 2년간 전반기 의회는 16회에 걸쳐 279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443건, 예산·결산안 22건, 지역발전과 시민들 숙원사업 관련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 등에 제도마련 또는 협조 촉구를 위한 결의(건의)안 44건 등을 처리했다. 특히 전체 조례안 중 70%인 336건이 의원발의 조례안이고, 본회의 출석률은 99%이다.

제8대 전반기 시의회는 현장 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주요건설사업 현장을 96회 찾았고, 민관협치 방향 정립과 활성화 방안 등 공개토론회 총 44회 및 청원 9건, 진성서 239건을 처리했다.

이들은 또 공직후보자들의 도덕성, 가치관, 공직관, 업무수행 능력과 자질 등의 사전 검증을 위해 정무부시장(현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물론 공사·공단 사장 내정자까지 8회에 걸친 인사 간담회를 벌였다.

제8대 전반기 시의회가 자랑하는 '공부하며 연구하는 의원상'을 실천한 정책연구회는 2018년 3개 단체 17명으로 시작해 2019년도 9단체 29명, 2020년 14개 단체 37명 의원으로 늘었다.

여기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기존 0.3원에서 1원으로 원자력과 동일하게 상향 조정하도록 지방세법 개정을 촉구해 연간 261억 지방세 증가로 세수증대 효과에 노력했고,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축구 건의안,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촉구 건의안을 제안했다.

이용범 의장은 “300만 인천시민 등의 응원과 성원 덕분에 제8대 전반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며 “후반기에는 그동안 쌓아온 정치적 경험과 소신을 바탕으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