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확대한다.

시는 29일 현재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23곳에 총 26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밖 옥외 부스에 무인민원발급기 1대를 설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민원실 내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대민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다.

옥외 부스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사로와 자동출입문을 설치했다.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CCTV, 무인경비시스템도 갖췄다. 긴급상황 발생 시 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112와 119로 즉시 연결된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국세, 지방세, 토지·건축물대장 등 89종의 증명서를 신분증 없이 지문인식을 통해 50% 감면된 수수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365일 휴일에 상관없이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양주역과 덕정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에 설치된 민원발급기는 평일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7월 중 다중이용시설 2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