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인천시의회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인천시의회 민주당 시의원 34명은 지난 26일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8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치선거를 벌인 결과 의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신은호(부평1) 의원을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후보에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제1부의장 후보에는 강원모(남동4) 의원이, 제2부의장 후보에는 백종빈(옹진) 의원이 올랐다.

상임위원장단 후보는 의회운영위 조성혜(비례) 의원, 기획행정위 손민호(계양1) 의원, 문화복지위 김성준(미추홀1) 의원, 산업경제위 임동주(서구4) 의원, 건설교통위 고존수(남동2) 의원, 교육위 임지훈(부평5) 의원이고, 민주당 시의회 원내대표는 김종인(서구3) 의원이 맡는다. 재선인 신은호·김종인 시의원을 제외하면 모두가 초선이다.

시의회는 7월1일 의장과 제1·2부의장을, 7월2일 6개 상임위원회 배정과 위원장·부위원장 선출에 이어 예산결산·윤리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성준 의원은 “8대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단을 시의원 스스로 선출한 것은 당내 분열을 최소화하고 대의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를 갖는다”며 “투표에 앞선 후보자별 비전과 정견발표 등 후 당내 시의원들의 표결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