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구단과 6라운드 맞대결 2대 2
유동규·강민규 득점포 … 리그 2위 유지
▲ 지난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K4리그 FC남동과 포천시민구단의 경기에서 FC남동 강민규(오른쪽)가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FC남동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섰던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FC남동은 2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과의 '2020 K4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 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5라운드 홈에서 2대 4로 패한 뒤 단단히 벼르고 원정 설욕전에 나섰지만 무승부에 그치면서 FC남동은 포천(5승1무/승점 16)에 이어 리그 2위(4승1무1패)를 유지했다.

양 팀은 이날 포천이 먼저 한 발 달아나면 FC남동이 곧 따라잡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FC남동은 이날 전반 8분 선취골을 빼앗겼지만 2분 후 유동규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바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5분 후 다시 추가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1대 2로 전반전을 마친 FC남동은 후반전 13분 강민규가 다시 동점포를 터트리며 추격했다.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어느쪽도 승리에 필요한 추가골은 뽑아내지 못했다.

FC남동은 7월4일 오후 5시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 '2020 K4리그' 7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