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연간 15만원 수준이었던 ‘경기도 참전 명예수당’을 올해 24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2016년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 및 헌신한 한국 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참전 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도내 참전유공자는 지난 5월 기준 6만1681명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다.

도는 참전 명예수당 인상을 위해 지난해보다 55억원이 오른 15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참전 명예수당은 연간 1회 지급되며, 별다른 신청을 하지 않아도 오는 30일까지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참전 명예수당 인상은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며 “참전 명예수당 인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들도 발굴해 전국 최고의 예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