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7일부터 8월23일까지 가평군 북한강변 수상레저 활동이 집중되는 지역에 북부특수대응단 특수구조팀을 전진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특수구조팀은 수난사고 등 피서객 안전사고 발생 시 구조 활동을 하고, 북한강 일대 수상레저 시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물놀이 사고 예방 순찰을 벌인다.

특히 피서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수기(7월18일∼8월1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평군 관공선 선착장과 북한강변 등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오제환 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장은 “물놀이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수난사고는 대부분 부주의가 원인인 만큼 피서객들도 음주 후 물놀이 금지와 구명조끼 착용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수상레저 사업장은 총 135개 업체다. 이 중 89개가 가평군에 집중됐으며, 최근 5년간 경기 북부지역 여름철 물놀이 인명피해는 22명(사망)이며 가평군에서만 13명의 사고가 발생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