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 27일 세번째 무대
'매직드로잉 가족극-두들팝' 생중계
국내외 상 석권 작품성·대중성 인정
▲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오는 27일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공연을 생중계한다.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여주세종문화재단은 오는 27일 '랜선국악당 시리즈' 세 번째 무대 '매직드로잉 가족극-두들팝'을 재단 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재단의 '랜선국악당'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시민들에게 세종국악당의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와 스트리밍을 통해 제공하는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다.

지난 4월 랜선국악당의 첫 작품으로 선보인 어린이 뮤지컬 '나무늘보 릴렉스'가 아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랜선국악당 세 번째 무대도 어린이 공연인 '두들팝'을 준비했다.

두들팝은 2018 에딘버러 페스티벌 화제작, 아시안아츠어워드 베스트 코메디상 수상, 2019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연출상, 대상 수상, 2019 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피칭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가족극이다.

낙서가 살아 움직이는 손 그림과 스크린아트로 채워지는 두들팝은 통통 튀는 상상력과 보드마카로 무장한 두 개구쟁이의 모험극으로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은 브러쉬씨어터의 작품이다.

온라인 공연이지만 관객과 출연자가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 기 위해 출연 배우들이 공연을 감상하고 있는 아이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진오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며, 문화향유 기회를 잃어가는 시민들과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예술인들을 위해 랜선국악당을 지속해서 기획할 예정”이라며 “무관중 공연이지만 공연자들이 안심하고 공연할 수 있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