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10년 만에 첫 비감사원 출신

경기도는 김희수 변호사(60·사법연수원 19기)가 지난 19일자로 경기도 감사관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김 감사관은 전북대 법학과 출신으로 1987년 제29회 사법고시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0년 검사로 임용돼 법조계에 입문했다.

1995년 변호사로 개업한 김 감사관은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상임위원, 법무법인 리우·현·창조 변호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이다.

이로써 지난 2010년 경기도가 감사관(3급) 직급을 개방형으로 전환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비(非)감사원 출신 인사가 감사관을 맡게 됐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