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따뜻하고 시원하게 지내세요

인천시는 에너지 취약계층 128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공사, 창호공사, 보일러교체, 바닥공사 등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일반 저소득가구로 차상위계층과 일반 저소득가구는 자가, 임차 구분 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고 수선유지급여 대상 가구, 3년 이내 동 사업 지원가구, LH 및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한국에너지재단과 연계해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벽체, 창호 및 노후 보일러 등 에너지 사용 환경이 열악한 가구와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시행한다. 단열·창호·바닥공사·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효율 시공은 가구당 평균 200만원(최대 300만원 이내), 폭염에 대비한 창호 일체형 에어컨 등 에너지절감형 냉방기기 보급은 가구당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재단 콜센터(1670-7653)로 하면 된다.

최도수 건축계획과장은 "군·구와 협의를 통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일반 저소득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가구가 이번 사업의 혜택을 받음으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