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독서공동체 책고집이 23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강좌를 재개한다.

이번 강좌는 과학과 역사를 테마로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알찬 구성으로 준비했다.

첫 번째 강연자는 천문학 박사 이명현(6월23·30일)으로, 흥미롭고 재밌는 천문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어 '하리하라' 시리즈로 폭넓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과학저술가 이은희(7월7일) 작가를 비롯,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7월14일) 관장과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7월21·28일) 교수, 경희대 후마니타스 전중환(8월4·11일) 교수, 한림대 나노융합스쿨 김병민(8월18·24일) 교수의 알고 싶지만 알기 어려웠던 재밌는 과학 강연이 펼쳐진다.

역사 강좌 역시 쟁쟁한 학자들로 포진된다. 한신대 정조교양대학의 김준혁(6월25일·7월2일)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수원화성연구소 이달호(7월9·16일) 소장, 수원화성박물관 한동민(7월23·30일) 관장, 무예24기 시범단의 최형국(8월6·13일) 상임연출가, 박천우(8월20·29일) 전 장안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 총 10강의 걸친 역사 강연이 마련된다. 특히 박천우 전 장안대 교수와 함께 떠나는 융건릉 답사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책고집 최준영 대표는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 소양을 길러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책고집 과학강좌는 시즌1을 넘어 연말까지 중단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좌 문의 및 신청은 책고집 홈페이지(www.bookgozip.com)과 사무국(031-252-6558)로 하면 됩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