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 대표번호가 120미추홀콜센터로 통합 운영된다.

남동구는 7월1일부터 인천시가 운영 중인 120미추홀콜센터로 상담 창구를 일원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원인이 구청에 전화 상담을 할 때 담당 공무원이 자리에 없거나 업무시간 종료 등 사유로 민원 응대가 지연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는 지난해부터 콜센터 통합 사업을 추진했다.

미추홀콜센터에서는 전문 교육을 받은 상담사들이 24시간 교통·상수도·환경 등 생활민원 정보를 제공한다. 센터에서 처리가 어려운 사안은 지자체 해당 부서로 연결된다.

이처럼 생활 민원들이 1차적으로 상담사를 통해 처리되기 때문에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구는 통합 서비스 구축을 위해 상담사 10명을 채용했다.

남동구는 미추홀콜센터로 상담을 일원화 한 다섯 번째 지자체가 됐다. 연수구·미추홀구·부평구·동구가 콜센터 통합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콜센터 통합운영으로 남동구 주민 누구나 365일 24시간 불편 없이 전문 상담원의 친절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