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마음돌봄챌린지를 위해 청소년들에게 제공한 키트 구성물./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부천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청소년과 보호자가 느끼는 심리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마음 면역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청소년 마음 돌봄 챌린지 키트’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0개 행정복지센터 긴급재난지원금 접수창구와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홍보한 결과, 온라인 신청을 통해 마음 돌봄이 필요한 146명의 청소년을 선정해 지원했다.

부천시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성격유형검사’와 ‘핸드메이드 만들기 활동’, 마음 돌봄 미션 카드, 간식 꾸러미, 사무용품, 밴드, 물티슈 등으로 ‘청소년 마음 돌봄 챌린지 키트’를 구성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택배로 배송했다.

시는 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7일 동안 마음 돌봄 미션(나비 포옹하기, 손 씻기, 내 마음속 아지트 만들기, 나에게 따뜻한 말해 주기, 가벼운 산책 운동하기, 감사한 일 찾기 등)을 수행하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스스로 심리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시는 이 밖에 코로나19의 상황에 맞춰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지역 청소년과 부모에게 온라인 화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7월 말까지 여성가족부와 함께 ‘청소년 코로나19 심리 건강 지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개학 이후의 청소년 심리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