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학교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수험생들이 처한 상황을 고려, 다양한 입학전형을 상황과 형평성에 맞게 변경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외국민특별전형은 원본서류를 합격자에 한해 제출하도록 하고, 면접평가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체육특기자전형은 각종 스포츠대회가 연기된 것을 감안, 대회실적 제출기한을 연장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봉사활동실적과 출결사항 등 기재사항의 양적인 면이 달라진 것을 입학사정관들과 공유하고 평가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신 위주로 평가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출결특이사항을 고려, 미인정출결에 따른 감점을 완화키로 했다.

장태우 입학처장은 “비교과활동 등 특정 전형요소를 갑작스레 반영하지 않는 건 학교와 학생에 따라 유불리한 상황이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입학전형 운영방안은 코로나로 인해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과 형평성을 고려한 최소한의 준비조치”라고 설명했다.

경기대학교는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학종에서 외부공공사정관, 학외 인사 참관 등을 운영하는 대입전형 투명성 강화 사업에도 선정돼 대학입시에서 공정성과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고 있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