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방역조치 연장 안내문./제공=성남시

 

성남시는 15일부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2일 정부에서 발표한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연장 및 추가 방역조치’ 시행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모든 공공시설 1577곳에 대해 무기한 운영 중단을 연장한다.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8개 업종 고위험시설과 고시원, 소규모 공사현장, 예식장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나간다.

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한 방역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 마스크 24만7000장, 손 소독제 10만5000개, 체온계 436개, 열화상 카메라 63개 등 방역물품을 지급하고 시설 방역소독도 지원한다.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 250곳, PC방 369곳, 코인노래방 50곳 등 시설에 대해서도 전자출입명부(KI-PASS)도입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강화된 방역 및 점검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 등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도 힘써 주기 바란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