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하주택관리 "하자보수 대책" 보고회

 인천지역 중견 주택관리업체인 창하주택관리(주)(대표·이영희)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주체의 잇단 부도로 우려되는 입주민들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자보수 대책마련 보고회를 여는 등 관리업체로서의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창하주택관리(주)는 지난 18일 남동구 구월3동 근로자종합복지회관 5층 강당에서 90여명의 관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자보수 대책과 조치사례보고회」를 갖고 사업주체를 상대로 효과적인 하자보수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선 계양구 계산동 신대진아파트 정태모소장, 작전동 현대 2-2차아파트 김종식소장, 경기도 일산 행신지구 소망마을 대명아파트 원영도소장, 경기도 시흥시 시화지구 한신아파트 차철호소장, 시화지구 목감 시영아파트 이한우소장 등 5명의 소장들은 『그동안 사업주체와 어려움을 겪었던 하자보수 이행에 대한 사례를 설명한 뒤 관련법규를 명확히 알고 대처해야만 주민들의 권리보호가 제대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들은 특히 사업시행 주체가 부도가 날 경우 주택건설공제조합과 하자보수를 논의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조치 등을 설명했다.

 이영희 대표는 『최근 들어 사업주체의 잇단 부도로 하자보수에 많은 어려움이 따라 관리업체가 주민들의 보호에 나서게 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입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리소장 교육강화와 대책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j inkuk@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