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부터 에너지 절약과 생활 속 온실감축을 위해 아파트 단지 대상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액을 기존 3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15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입주민은 단지 참여자로 가입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에너지 절감률(60%)과 개별세대 참여율(40%)을 합산해 평가하기 때문에 단지 내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많이 가입할수록 유리한 평가를 받는다.
가입을 원하는 아파트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가입한 단지는 다음 달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에너지 사용량으로 평가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2016년부터 아파트 단지별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인센티브를 받은 아파트 단지는 없다”며 “많은 시민과 아파트 단지에서 탄소포인트제에 관심을 갖고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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