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2동에 사는 39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9일 확진된 방문판매업체 엔비에스 파트너스의 판매원(성남 149번 환자)과 같은 ‘하나님의 교회(중원구 하대원동)’ 신도다.

해당 남성은 지난 6일 성남 149번 환자와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 149번 환자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엔비에스 파트너스를 방문한 서울 강동 28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동 28번 환자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이에 따라 리치웨이, 엔비에스 파트너스, 하나님의 교회 순으로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은 하나님의 교회 신도 13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날 확진된 신도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