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인천 연수구 신국제여객터미널 공사현장 인근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지정돼 있는 검은머리물떼새가 힘차게 날고 있다. 검은머리물떼새는 몸길이 약 45㎝가량으로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 몸 깃털은 검은색과 흰색이다. 주로 해안지역, 섬의 바위 등 오목한 곳에 서식하고 굴, 게, 조개, 갯지렁이 등을 먹이로 삼으며 특히 굴을 즐겨 먹어 영미권에서는 '굴잡이'(Oystercatcher)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