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술관 내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미술관 사람들' 영상을 제작, 중학교 자유학년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국내 미술관 최초로 중·고등학교 원격수업을 위한 온라인 교육 자료를 개발, 무상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 교육 자료는 중등학교 미술교과서에 수록된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작품감상자료 5종과 영상 2종으로 제작됐다.

작품감상자료로 미술관 소장품 중 김환기 '달 두 개(1961)', 박수근 '할아버지와 손자(1960)', 이중섭 '투계(1955)'와 제니 홀저의 국립현대미술관 커미션 작품 '경구들(1977~79)', '선동적 에세이(1977~82)' 등이 활용됐다.

학생을 위한 활동지와 교사를 위한 미술교과서별 작품 목록으로 구성됐다.

작품감상자료와 함께 개발된 '한국 비디오 아트 7090:시간 이미지 장치' 전시연계감상자료는 참여작가 11명의 출품작을 활용한 활동지로 구성됐다.

각 자료별로 작품과 전시가 소개된 영상은 미술관 누리집(mmca.go.kr)과 유튜브(youtube.com/MMCAKor)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과천관 야외조각공원을 배경으로 한 브이로그 영상과 미술관 내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미술관 사람들' 영상을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미술관 사람들'은 자유학년제 수업 연계 미술관 전문직 진로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감상자료는 교사가 공문 접수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